사상 최초로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500m에서 금맥을 캔 모태범 이상화 선수의 논공행상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올림픽 포상 제도에 따르면 금메달 연금 포인트는 90점이다. 은메달은 30점, 동메달은 20점.

이 포인트에 따라 결정되는 연금액의 월정액 한도는 100만원(110 포인트)까지다. 만약 포인트가 넘친다면 10점 초과에 500만원씩 받게 된다.

이에 따라 이상화는 종전 연금 포인트 30점으로 45만원씩 월정액을 받았지만, 이번 우승으로 앞으로 100만원씩 받을 수 있게 됐다. 넘치는 10점은 일시불 500만원으로 공제하게 된다.

모태범 또한 종전 25점에서 90점을 추가 매달 100만원씩 받을 수 있게 됐다. 게다가 병역의무를 져야 하는 대한민국 남자인 모태범은 병역면제의 혜택까지 주어진다.

이 외에도 두 사람은 정부의 올림픽 금메달 포상금으로 4천만원, 이건희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이 약속한 보너스 6천만원을 추가로 챙기게 된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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