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내버스에서 전광판을 통해 도로 소통상황과 목적지까지 소요시간 등 교통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서울시는 시내버스 안팎에 설치된 발광다이오드(LED) 전광판을 통해 실시간으로 교통정보를 제공하는 안내 시스템을 지난 1월부터 시내버스 4대에 시범운영 중이라고 18일 밝혔다.
새 안내 시스템은 버스에 설치된 위치정보시스템(GPS)과 와이브로(WiBro)를 이용해 서울시 교통정보센터(TOPIS) 망에 접속해 실시간 자료를 전달받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버스 안에 설치된 LED 전광판은 버스정류장 정보와 함께 주요 목적지까지의 소요시간, 도로 혼잡도 등 교통정보를 승객에게 보여준다. 버스 외부의 전면과 측면에 설치된 전광판은 정류소에서 기다리는 이용객을 위해 버스 노선번호와 행선지, 뒤차와의 간격, 막차 시간 등의 정보를 안내한다.
서울시는 시범운영을 거쳐 LED 전광판과 신형 통합단말기가 설치된 시내버스를 대상으로 버스 전광판을 이용한 교통정보 제공 서비스를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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