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냄새나는 승객, 비행기에서 쫓겨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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냄새나는 승객, 비행기에서 쫓겨나
  • 뉴스관리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10.02.18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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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프린스 에드워드 아일랜드(P.E.I.) 주 샬럿타운에서 항공기에 탑승, 퀘벡 주 몬트리올로 가려던 한 미국인 여행자가 심한 냄새를 풍기는 바람에 비행기에서 쫓겨났다고 CBC 방송이 17일 전했다.

   이 방송에 따르면 에어 캐나다의 국내선 항공편 '재즈'(Jazz)는 이달 초 샬럿타운 공항에서 이륙 대기중 몇몇 탑승객들이 냄새가 심하게 난다는 불평을 제기하자 고심 끝에 냄새의 근원으로 지목된 남자 승객에게 비행기에서 내려줄 것을 요청했다.

   에어 캐나다 재즈의 대변인 매넌 스튜어트는 "사생활 보호 때문에 자세한 정황은 언급할 수 없지만 한 승객이 여행을 포기하고 항공기를 떠난 적은 있다"고 확인하고 "항공사로서는 탑승객의 안전과 편의를 최우선 고려해야 했다"고 말했다.

   당시 냄새의 근원이었던 여행자는 다음날 아침 다른 항공편으로 떠났다고 항공사 측은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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