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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보사 순이익 7배 '껑충'..손보사도 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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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보사 순이익 7배 '껑충'..손보사도 호조
  • 임민희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10.02.18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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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생명보험사들의 지난해 10~12월 순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7배 가까이 늘었다. 손해보험사들은 56% 증가했다.

1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8개 주요 생보사들의 2009 회계연도 3분기(10∼12월) 순이익은 4천192억 원으로 금융위기를 겪었던 전년 동기 616억에 비해 6.8배 증가했다.

삼성생명의 순이익은 333억 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의 415억 원과 비교해 약 20% 줄었다. 대한생명은 167억 원 적자에서 1천818억 원 흑자로 돌아섰다. 교보생명은 138억 원에서 1천794억 원으로 순익이 급증했다.

미래에셋생명과 흥국생명은 53억 원과 163억 원의 흑자를 기록했다. 동양생명은 23.2% 늘어난 186억 원, 신한생명은 3.4% 감소한 312억 원이었다. 금호생명은 467억원의 적자였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금융위기 이후 생보사들이 보장성 보험 비중을 늘리고 위험관리를 강화하는 등 질적 성장에 초점을 맞췄다"며 "세계 경제가 위기에서 벗어나면서 해외투자 손실이 줄어든 것도 이익 증가의 배경"이라고 말했다.

9개 주요 손보사들은 2009 회계연도 3분기(10∼12월) 순이익이 3천53억 원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55.9% 증가했다.

삼성화재는 934억 원으로 22.5% 감소했다. 동부화재는 650억 원(8.2%), 현대해상은 579억 원(322.6%), LIG손보는 458억 원(51.2%), 메리츠화재는437억 원(475.0%) 등을 나타냈다. 롯데손보는 78억 원으로 136.4% 증가했고 흥국화재와 한화손보(제일화재 합병 전)는 5억 원과 20억 원으로 흑자전환했다. 그린손보는 108억 원 적자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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