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2014평창동계올림픽유치위원회에 따르면 IOC는 4일 오후 4시(한국시각) 인터넷 홈페이지(www.olympic.org)를 통해 평창과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러시아 소치 등 2014 동계올림픽 3개 후보도시에 대한 현지실사 결과 보고서를 발표한다.
보고서는 도시별 순위를 정하지는 않지만 도시별 총평과 지난 1월 IOC에 제출한 비드 파일에 담긴 경기장, 교통, 숙박 안전 등 17개 주제에 대한 평가 결과를 담게 된다.
이번 평가결과 보고서는 윤리규정상 후보도시를 방문하지 못하는 IOC 위원들에게 2014년 동계올림픽 개최도시의 상황 등 여건 파악에 활용된다.
IOC 조사평가 위원회의 현지실사는 지난 2월 평창을 시작으로 소치, 잘츠브르크 순으로 실시 됐다.
평창은 현지실사를 통해 유치 명분과 국민적 열망 등이 강점으로 부각됐으며, 잘츠부르크는 충분한 기반시설, 소치는 강력한 정부지원 등에서 우위를 보인 것으로 평가됐다.
2014년 동계올림픽 개최도시는 오는 7월5일 오전 7시 과테말라 시티에서 열리는 제119차 IOC 총회에서 결정된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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