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3의 물결', `부의 미래'로 유명한 미래학자 앨빈 토플러(79) 박사가 3일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 컨벤션홀에서 10대 청소년들의 고민을 듣고 조언을 하는 자리를 가졌다.
최근 `청소년을 위한 부의 미래' 출간을 기념해 지난달 31일 방한토플러 박사는 100여명의 참가 청소년들에게 "용기를 가지고 변화에 맞서야 하며 많은 정보를 접해야 미래를 예측할 수 있다"고 충고했다.
토플러 박사는 이를 위해 독서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여러분도 관심이 있는 분야에 대해서는 항상 넓은 시각으로 바라봐야 합니다. 앞으로 대부분의 사람들이 사고와 관련된 직업을 가지게 됩니다. 교육과 독서, 커뮤니케이션이 더욱 중요하게 됩니다"고 말했다.
토플러 박사는 "10대를 어떻게 보냈느냐"는 한 학생의 질문에 "일곱 살부터 작가가 되고 싶었고 세대별로 일어나는 일에 관심이 많아 부모와 함께 살며 조부모 등 친척들이 겪은 세계에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살펴봤다"면서 "학교도 중요하지만 다양한 경험의 중요성도 빼놓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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