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에 따르면 시카고에서 지난 2일 열린 ASCO 연례회의에서 메이요클리닉의 데브라 바튼 교수팀은 282명의 암환자를 대상으로 2개월간 조사한 결과, 인삼 추출액 1천~2천 밀리그램을 매일 투여한 환자의 4분의 1 가량이 '좋아졌다'거나 '매우 좋아졌다'고 응답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반면 소량의 인삼이나 플라시보(가짜약)를 투여한 환자의 경우는 좋아졌다는 응답의 비율이 10분의 1에 그쳤다.
바튼 교수는 연구결과는 희망적이지만 확실히 효과가 있는지를 확신하기 위해서는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다며 현시점에서는 암환자에게 사용을 권장할 수가 없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듀크대학 병원이 161명의 전립선암 환자를 대상으로 아마인의 효과를 연구한 결과, 아마인을 투여한 환자에게서는 그렇지 않은 환자에 비해 종양의 발달이 30~40% 가량 천천히 진행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의사들은 인삼이나 아마인이 인체에 해롭지 않지만 환자들에게 이를 권장하기에는 아직 이르다고 말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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