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사령관이 팀을 위기로부터 구했다. 3-1로 뒤지고 있는 가운데 출전 세 판을 내리 따내며 팀에 승리를 안겼다.
20일 용산 e스포츠센터에서 열린 09-10시즌 신한은행프로리그 위너스리그 4주차 삼성전자대 화승의 경기에서 송병구는 프로토스전 17연승 행진을 기록 중이던 '폭군' 이제동을 상대로 역전승하며 존재감을 팬들의 뇌리에 각인시켰다.
경기 초반 저글링 견제로 경기가 이제동에게 기우는 느낌이었으나 장기적 운영으로 차츰 격차를 좁히더니 끝내 역전하고야 말았다.
송병구는 쉴드(2업)을 제외한 풀업 질럿 아콘에 템플러를 활용 승부에 릴레이로 미네랄을 채취하던 이제동에게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 경기 결과 삼성전자4-화승3
1세트 매치포인트 구성훈 승(테, 1시) vs 이성은 패(테, 7시)
2세트 네오문글레이브 구성훈 승(테, 4시) vs 허영무 패(프, 12시)
3세트 신용오름 구성훈 패(테, 4시) vs 차명환 승(저, 7시)
4세트 로드런너 박준오 승(저, 5시) vs 차명환 패(저, 8시)
5세트 심판의날 박준오 패(저, 11시) vs 송병구 승(프, 1시)
6세트 투혼 김태균 패(프, 5시) vs 송병구 승(프, 11시)
7세트 매치포인트 이제동 패(저, 1시) vs 송병구 승(프, 7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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