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대표 남중수)는 문자ㆍ멀티메시징 서비스를 제공하던 와이브로 커뮤니케이터 서비스에 추가로 영상통화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인터넷 메신저를 이용해 문자와 음성통화를 하는 이른바 `버디(친구) 기반의 통화'로 와이브로 가입자간에는 별도의 서비스 가입 없이 무료로 통화할 수 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와이브로폰(SPH-M8100)에서 최신 버전의 커뮤니케이터를 다운로드 하면 된다.
이 서비스는 유선전화나 휴대전화로 보내는 문자메시지는 이동전화보다 저렴한 25원에 이용할 수 있다.
KT는 우선 와이브로 고객을 대상으로 영상통화 서비스를 제공하고 앞으로 유선전화, 휴대전화 이용자와 영상통화할 수 있도록 하는 등 고객의 요구와 시장환경에 맞춰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확대, 개선해나갈 계획이다.
한편 KT는 와이브로 커뮤니케이터 서비스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와이브로폰 이용 고객에게 월 100건의 문자메시지를 이달말까지 무료로 제공하고 20일까지 `펜 그림 그리기 경진대회'를 열어 경품을 나눠준다.
표현명 KT 휴대인터넷사업본부장은 "KT 와이브로는 이동통신 기반의 영상통화에 비해 3배 정도 빠른 192Kbps 속도로 영상을 전송해 선명한 화면으로 상대방의 얼굴을 보며 통화할 수 있다"며 "와이브로가 광대역이기 때문에 이 같이 선명한 고품질의 영상통화가 가능하다"고 말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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