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 부총리는 이날 과천청사에서 열린 재정경제부 간부회의에서 "금융허브 추진 관련 금융산업의 해외진출방안과 금융허브 추진을 위한 혁신전략 수립, 해외사례 검토 등 종합적으로 점검하라"고 지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권 부총리는 또 금융허브 추진을 위한 맨파워 육성과 집적화 방안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할 것을 당부했다.
그는 "런던의 경우 정보통신기술을 포함해 사람과 정보, 사무실 등 금융관련 산업들을 집적시키고 있다"며 "이와 관련 홍콩과 두바이, 호주 등 해외사례도 적극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현재 검토중인 국세의 카드 납부 방안과 관련해 권 부총리는 "현재 등록금 등 카드 납부가 이뤄지지 않고 있는 교육분야도 이번에 함께 검토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의하라"고 말했다.
권 부총리는 국내기업의 해외진출 활성화와 연계해 전자정부와 신도시개발, 금융, 보건복지 분야 등 우리나라 개발경험의 해외전수 방안을 종합적으로 검토하라고 말했다.
권 부총리는 "박지성 선수가 영국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진출했을 때 해당기업의 대 한국 광고효과가 매우 컸다"면서 "우리기업들도 국내 프로팀에 동남아시아 선수를 영입하는 것이 홍보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이는데 현실적으로 장애요인은 없는지 점검하라"고 말했다.
이밖에 그는 "온실가스 문제가 국제적 조명을 받고 있으며 지난 G8 회의에서도 가장 큰 쟁점으로 부각됐다"며 "온실가스 감축논의에 적극 대응하라"고 당부했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