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는 올해 63세의 남성으로 40여년 전 사고로 왼쪽 손을 잃은 후 불편한 생활을 해왔는데 3년 전 심장마비로 오른 손을 포함하는 신체의 우반신이 마비되자 의사들의 권유를 받아들여 이식수술을 결심하게 됐다고 한다.
지난 달 29일 수술을 받은 이 환자는 이번 주에 퇴원할 예정인데 담당의사는 앞으로 몇달 안에 이식한 손을 "꽤 잘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낙관했다.
세계적으로 유례가 없는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친 발렌시아 의료팀은 이에 앞서 지난 2006년 손이 없는 여성에게 교통사고 사망자의 손을 이식하는 수술을 했는 데 이 여성은 이식받은 손으로 현재 자기 이름을 쓸 수 있을 정도라고 한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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