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하기 
기획 & 캠페인
청계천 수변무대 `시민공연장'으로 개방
상태바
청계천 수변무대 `시민공연장'으로 개방
  • 백상진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7.06.07 06: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시설공단(이사장 우시언)은 11일부터 오간수교 수변무대 등 청계천의 공연장 4곳을 시민과 아마추어 예술가들에게 공연 장소로 개방한다고 7일 밝혔다.

그동안 청계천변 공연장에서는 문화기관에 등록된 예술공연단체 회원들만 공연할 수 있었다.

시민 공연장으로 개방되는 4곳은 청계6가 오간수교 수변무대(44㎡), 청계4가 배오개교 아래(200㎡), 청계8가 황학교 리듬벽천 앞 데크무대(380㎡), 청계9가 고산자교 문화광장(265㎡) 등이다.

공연장은 쉬는 날 없이 연중 내내 오전 10시∼오후 10시 운영되며 여름철에는 다소 연장될 수도 있다.

공연장에선 연극, 연주, 무용, 마술, 퍼포먼스 등 모든 장르의 공연이 가능하지만 서식 동물과 산책하는 시민들에게 방해가 될 수 있는 대용량 앰프는 쓸 수 없으며, 기부 요구나 영리 목적의 공연도 금지된다.

공단 관계자는 "4곳 외의 장소도 특별한 이유가 없는 한 공연을 허용할 계획"이라며 "다만 고산자교 하류는 철새 보호를 위해 소음 없는 공연만으로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연장을 이용하려는 개인이나 단체는 11일부터 공단 홈페이지(www.sisul.or.kr)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팩스(☎ 02-2290-6808)나 이메일(kimsimc@hanmail.net)로 신청하면 된다.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