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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음료 성분 꼭 확인을… 운동병행 할때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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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음료 성분 꼭 확인을… 운동병행 할때 효과
  • 장의식 기자 jangeuis@consumernews.co.kr
  • 승인 2007.06.07 07: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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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마시면서 살이 빠질 수 만 있다면 ?

요즘 갑자기 날씨가 더워지면서 운동하기는 귀찮고…. 혹시 살이 찔까봐 음식을 자제하고 음료로 다이어트를 한다면 비만으로 고민하는 사람들에게는 귀가 솔깃해 질 것이다.

최근 다이어트 음료가 각광을 받으면서 시장도 급팽창 하고 있지만 이에 대한 정보가 부족해 소비자들이 선택하는데 적잖은 혼란도 있기에 이에 대한 성분과 올바른 섭취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도움말:한국소비자원)

현재 건강기능식품으로 시판되고 있는 주요 다이어트 음료는 CJ(주) ‘팻다운’, 유한메디카 ‘슬림팻다이어트’, 라이브코드 ‘m2'정도이다.

가격은 병당 900원~1800원으로 일반음료에 비해 다소 비싼 편이지만 이들 제품은 체지방 분해나 체지방흡수 등을 주요 기능이다.

건강기능식품으로 허가된 다이어트음료는 식품의약안전청의 식품공전에 따라 생산되고 있고 대부분이 식이섬유를 주 원료로 하여 가르시니아 캄보지아 껍질 추출물(HCA함유), L-카르니틴 등의 원료를 배합하고 있다.

이들 다이어트 음료는 일반 음료에 비해 칼로리가 낮으며 과당이 적어 맛은 다소 뒤지면서 주 판매채널은 오프라인보다는 온라인이나 홈쇼핑 등에서 많이 거래되고 있다.
    


    ◆주요 성분=기능성 음료로서 체내에 축적된 지방을 분해시켜주고 체지방 합성을 저해시키는 기능성 성분이 함유되어 있다.

주요 성분으로는 가르시니아 캄보지아, L-카르니틴, 대두 펩타이드, 이눌린 식이섬유, 해조추출물, 폴리덱스트로스 등이 들어 있다.

식약청에서는 이들 성분의 기능에 대해 일부 인정하고 있지만 다이어트 효과에 대해 인정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확대해석 하거나 맹신하는 것은 금물이라고 지적했다.

◆섭취 방법= 마시기만 하면 살이 빠진다는 것은 오해다. 물론 미미한 체중감량은 있을 수 있으나 지나친 효과를 기대하는 것은 무리다. 다이어트 음료는 운동을 병행 했을 때 체지방 감소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수영이나 조깅, 헬스 등 유산소 운동 30분 전에 음료를 섭취하고 운동을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단시일 내 효과가 나타나는 것이 아니므로 적어도 4주 이상 꾸준히 섭취해야 한다. 모 회사 연구소의 인체 실험결과에 의하면 8주동안 다이어트 음료를 섭취하면서 운동을 병행 했을때 2.1kg의 감량효과가 있었다고 한다.

반면 운동만 했을 경우 8주간 1.1kg이 빠지는 것으로 나타나 다이어트 음료 섭취 시 운동을 병행해야 하는 것이 효과적이라는 것이 간접적으로 입증되었다.
    


    
◆체질ㆍ취향= 다이어트 음료는 위에서 지적했듯이 장기간 섭취해야 하는 것이므로 구성 성분이 자신의 체질 특히 알러지 반응을 일으키지는 않은지 맛은 어떤지를 고려해야 한다.

특히 성분에 대해 체질에 따라 알러지 반응을 일으키는 경우가 있으므로 성분의 알러지 유무를 체크해야 한다.

그리고 장기간 섭취해야 하는 제품이므로 구입할 때 반드시 유통기한을 확인한다.

◆전문가 의견=가천의대 길병원 이규래 교수는 “젊은 층을 중심으로 체형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기호 식품에 대해 관심이 늘고 있다. 기호 식품을 먹을 때는 우선 자신의 체중이 늘게 된 이유는 무엇이고 다이어트를 하려면 어떤 방법이 적합한 지를 알아보고 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또 “과다 섭취에 따른 부작용이나 제품별 효능을 오해하거나 맹신하는 것은 주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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