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하기 
기획 & 캠페인
아는 사람만 아는 '육회'맛집
상태바
아는 사람만 아는 '육회'맛집
  • 마니아 소비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7.06.08 10: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동대문이나 종로5가에는 골목 골목들 사이로 숨은 맛집들이 꽤 많은 편입니다.

광장시장이나 큰 약국들이 많은 골목들 사이에도 저렴하고 푸짐한 맛집들이 많습니다.

그 중 푸짐하고 맛있는 육회로 많은 직장인들로 한상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는 집이 있으니
그 상호가 '백제정육점'입니다.

평소엔 육회가 비싸고 자주 접하지 않는 음식이라 여겨지지만
이 집은 믿고 찾아줄수 있는 흔하지 않은 맛집 중의 하나랍니다. 
       


    

위치는 1호선 종로5가 4번출구로 나와 직진(동대문방향)하면
백제약국을 낀 골목이 나오는데 그 안으로 약100미터를 들어가다보면 나옵니다.

비도 내리고 채 7시가 안 된 시간이라 '사람이 많지 않겠지' 하고 여긴건
나의 착각이었음을 들어서자마자 느꼈습니다.

이미 자리가 꽉 찼고 5분여를 기다려 안으로 들어갈 수 있었답니다. 
   


    

    

비좁고 불편할수 있는 그런 내부이지만 그 맛에 반하여 또는 소문을 확인하려는
많은손님들로 늘 북새통이라 불친절함까지 감수해야만 하지만 그래도 늘 만족할만한 집입니다.

전에 비해 가격은 약간 올랐지만 그래도 여전히 저렴한 메뉴판입니다. 
       


    

가격이 더 이상 올라가지만 않길 바랄 뿐입니다.

4명인 저희 일행이 우선 육회 (25,000원)를 주문했습니다. 
       


    

싱싱한 냉동육과 배와 몇가지의 야채가 어우러져 나옵니다.

높이 쌓아 올려진 육회 꼭대기엔 계란 노른자가 달랑 하나.
아마도 계란 하날 더 달라고 하여 섞어 드셔야 딱~ 좋을 듯 싶습니다.


우선 섞어 주시기 전에 좀 더 칼큼한 맛을 위해 옆에 비치된
후추를 사정없이 뿌려 주신다음 섞어 드신다면 알싸한 느낌마저도 듭니다.  
  


    

골고루 잘 섞여진 육회를 그냥 젓가락으로 집어 드시거나
배추속 그리고 같이 나온 반찬들과 함께 쌈을 드시면 한층 맛이 배가 될겁니다.
    


    

    

    

반찬 중 김치는 정말이지 아니올시다였지만 김치가 그리 필요한 반찬은 아니더군요.
또 다 말라버린 오이, 당근, 고추는 실망스럽기까지 했습니다.

하지만 꼭(?) 필요한 반찬은 아닌지라 눈감아 주기로 하였습니다....^^*
    


    

부추와 배추속이 육회와 이리도 잘 어울릴 줄은 몰랐습니다.

달달한 맛과 후추때문인지 알싸한 맛과 냉동육에서 느껴지는
아삭함까지 소주와의 조화가 자연스러웠습니다.

하지만 4명이 먹기에는 부족하고요, 3명이 먹기에는 적당한 정도.
2명이 먹기에는 좀 많은 편인듯합니다.


좀 부족함을 느꼈던지 간천엽 (10,000원)의 주문이 바로 이어졌습니다.  
  


    

    

곱창집에 가면 말만 잘하면 듬뿍 서비스로 주시는 간천엽이지만
이 집에선 만원이라 들여가며 주문하는 이유는 그 싱싱함에 있습니다.

그림만으로도 싱싱함이 느껴지는 이 간의 고소함이란~
더욱이 기름장에 찍어 드시므로 그 고소함은 더욱 더하답니다. 
   


    

이 두가지 외에도 물론 메뉴는 더 있지만 이 집에선 이 두가지만 시켜주셔도
소주 몇병은 거뜬히 책임져지니 주머니걱정도 필요없습니다.

양이 크신 분들은 양념밥(1,500원)을 주문하여
남은 육회와 함께 비벼주시면 식사까지 해결할수 있지요.

다만 두분이 가시기엔 좀 부담스러운 육회나 간천엽을
반만 주문하는것은 안된다는것이 아쉬운 점입니다.

그러니 세분 정도 가시는것이 가장 이상적일 듯 생각이 드는 집이었습니다.


< 출처 : http://blog.empas.com/jjang325/read.html?a=21014802 >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