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온라인 게임의 캐릭터들이 뮤지컬 무대 속으로 뛰어든다.
26일부터 대학로문화공간 이다1관에서 공연되는 뮤지컬 '오디션'은 댄스 배틀 형식의 온라인 게임 '오디션'을 무대화 한 작품이다.
게임 '오디션'은 자신의 취향에 맞게 아바타를 꾸며 인터넷 상에서 춤 대결을 벌이는 온라인 댄스 게임이다.
무대로 옮겨진 '오디션'은 최종 오디션에 뽑힌 6명의 도전자가 주어진 역할을 즉석에서 연기하는 과정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에피소드를 다룬다. 힙합 댄스, 디스코, 살사 등 다양한 춤으로 볼거리를 제공하는 댄스 뮤지컬이다.
사고로 목소리를 잃은 가수 출신의 마리아, 첫 사랑의 아픔을 치유하지 못한 매력적인 남성 엘비스, 삶에 대한 반항심으로 가득찬 카르멘, 마리아를 짝사랑하는 숙맥 큐피드 등 다양한 사연을 지닌 인물이 등장한다.
게임에서 따온 안무와 음악, 의상, 소품 등을 무대에서 사용하고, 온라인 게임 스테이지를 무대 배경으로 표현할 예정이다.
주최 티쓰리엔터테인먼트. 제작 투비컴퍼니. 연출 박승걸. 작곡 김태근. 안무 정헌재. 출연 최원철 강인영 김은주.
8월19일까지. 3만-4만원. ☎02-744-7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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