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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여성들을 PC게임 중독시켜라" 급습 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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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여성들을 PC게임 중독시켜라" 급습 채비
  • 최영숙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7.06.12 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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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들을 게임에 중독시켜라"

게임기 시장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소니가 온라인 퍼스널컴퓨터(PC)게임 시장 공략에 나섰다.특히 여성 시장 확대에 발벗고 나섰다.

11일 뉴욕타임스의 보도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 소재 소니 온라인 엔터테인먼트는 여성을 겨냥해 올 겨울쯤 내놓을 '프리 레름(Free Realm)'을 비롯, 개발단계에 있는 온라인 PC 게임 3종을 선보였다.

소니 온라인이 선보인 온라인 PC 게임은 한국 등 아시아지역에서의 점유율 확대와 사업모델 다각화, 여성 고객 확대, 게임기 콘솔시장 진출 등을 위한 것으로 온라인 PC 게임 시장에 대한 지배력을 탈환하기 위한 소니의 본격적인 움직임이 시작된 것이란 평가를 낳고 있다.

소니 온라인은 현재 '에버퀘스트(EverQuest)' 등의 온라인 PC 게임을 통해 연간 1억5천만달러대의 매출을 올리고 있지만 아시안 게이머들의 관심을 끄는데 실패하면서 온라인 PC 게임의 최대시장인 아시아지역에서는 이렇다할 실적을 올리지 못하고 있었다.

이와 관련, 존 스메들리 소니 온라인 사장은 현재 30대 초반 남성인 주 이용자층을 앞으로 여성과 10대로 확대시켜 나가는 동시에 회원 중심 서비스에서 탈피, 게임아이템 판매와 광고, 회원 특별서비스를 통한 수입구조로 바꿔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스메들리 사장은 현재 대부분의 매출이 회원들로부터 나오고 있지만 이 비중을 2년 안에 50% 수준으로 줄인 뒤 5년 뒤에는 10% 미만으로 떨어뜨릴 것이라면서 이와 함께 이용자 연령대를 20대 초반으로 조정하고 여성 비율도 실제 성별비율과 비슷한 50% 수준으로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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