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28.클리블랜드 인디언스)는 20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의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텍사스 레인저스와 경기에서 우익수 겸 3번 타자로 출장, 6대 1로 앞선 7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오른손 투수 루이스 멘도사의 빠른 볼을 밀어쳐 왼쪽 펜스를 넘어가는 통쾌한 솔로포를 터뜨렸다.
지난 17일 치러진 샌프란시스코와 경기에서의 홈런포를 쏘아올린 데 이어후 사흘 만에 또 다시 홈런을 폭발시킨 추신수는 타점도 1개를 추가해 시범경기에서만 총 7타점을 기록했다. 7회말 교체된 추신수는 3타수1안타로 마쳐 시범경기 타율 0.370(27타수 10안타)을 유지했다.
추신수의 활약에 힘입어 클리블랜드는 텍사스를 12-2로 대파했다. <사진-연합뉴스>
저작권자 ©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