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전국에 비가 온 뒤 내일까지 강풍과 짙은 황사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하며 바깥출입을 가급적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현재 내륙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산발적으로 내리는 가운데 몽골과 내몽골에서 강하게 발달한 황사가 우리나라 북서쪽에서 다가오고 있으며 이번 황사는 무척 강하고 영향을 주는 범위도 꽤 넓을 것으로 전망했다.
우리나라는 주말 내내 다소 짙은 황사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고 본격적인 황사의 중심은 오늘 오후에 비구름이 빠져나가면서 서쪽으로 유입돼 밤부터는 강하게 영향을 줄 전망이다. 기상청은 주말 바깥출입시 마스크를 꼭 착용할 것을 당부했다. 바람은 현재 해안과 해상을 중심으로 강하게 불고 있으며 해안지역을 중심으로 대부분 강풍특보가 발효중이다. 해상에도 강풍과 높은 파도가 일면서 이미 전해상에 풍랑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다음주부터는 주춤했던 꽃샘추위가 다시 찾아오고 쌀쌀한 날씨 속에 비가 자주 내릴 전망이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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