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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사회공헌은 기업의 책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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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사회공헌은 기업의 책무다"
  • 정기수 기자 guyer73@csnews.co.kr
  • 승인 2010.09.29 17: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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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가만드는신문=정기수 기자] 대우조선해양(대표 남상태)이 지역 환경보호 활동과 불우이웃을 돕는 봉사활동 등 지역사회에 대한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이 회사는 특히 사회공헌을 선심성 행사가 아니라, 기업의 경영이념으로 삼고 본사에서부터 자회사에 이르까지 전사적인 차원에서 체계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여기에는 상생(相生)이 기업들의 화두로 떠오름에 따라 단순히 회사 임직원간, 노조와 사측 간의 상생을 넘어 지역 주민 및 사회와의 상생관계를 통해, 지역사회에 대한 사랑과 관심을 밑거름으로 세계적으로 성장하고자 하는 대우해양조선의 글로벌 비전이 담겨 있는 것이다.


기름유출 방제작업 자발적 참여

특히 업종 특성상 수많은 인력과 연관 산업을 필요로 하는 조선업에서는 상생 경영은 선택이 아닌 필수로 알려져 있다.

이에 따라 대우조선해양 역시 1만 2천여 명에 이르는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봉사활동과 회사 차원에서의 조직적∙체계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면서 나눔의 묘를 실천하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예로 최근 일어났던 거제지역 기름유출 사건을 들 수 있다. 지난 8월 12일 밤, 통영시 매물도 근처에서 400톤급 유조선과 어선의 충돌로 약 20톤의 벙커C유가 유출돼 거제 앞바다로 흘러 들어온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2007년 태안반도에서 일어났던 원유유출 사고 당시 기름제거 봉사활동에 참여했던 대우조선해양 임직원들은 이번에도 너나할 것 없이 모두 손발을 걷어붙이고 지역 주민들과 함께 방제 작업에 나섰다.

근무일이 아닌 주말에도 지역사회의 환경을 지키기 위해 매일 평균 100여 명의 임직원들이 지속적으로 방제 활동에 참여한 결과, 사고후 한 달 만에 방제 작업은 무사히 마무리 될 수 있었다.

또 본사 뿐 아니라 대우조선해양의 서비스 부문 전문 자회사인 웰리브(Welliv)의 임직원들도 적극적으로 피해지역 복구 작업에 힘을 보탠 것으로 알려졌다.

 자원봉사단 20년간 체계적 활동

이처럼 대우조선해양은 1991년부터 지역사회 봉사를 위해 자원봉사단을 조직하고 불우이웃 집짓기, 초∙중학교 체육관 보수, 수중정화 등의 활동을 펼쳐왔다.

초기에는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봉사 활동으로 시작됐지만, 지난 2003년 8월부터는 보다 체계적이고 회사 차원에서 조직적인 봉사활동 전개를 전개하기 시작했다.

이로써 대우조선해양은 ‘신뢰’와 ‘열정’이라는 핵심가치를 선정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무를 다한다는 목표 아래 본격적인 지역 사회공헌 활동에 나서게 된 것.

이같은 대우조선해양의 봉사 문화는 자회사로까지 전파됐다. 웰리브 뿐 아니라 광물분야 자회사인 대우조선해양SMC(주) 역시 지역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주민과의 나눔의 미를 실천하면서 지역주민과의 소통에 힘쓰고 있다.

현재 대우조선해양SMC(주) 자원 봉사단은 주2회 ‘지역일손 돕기 봉사활동’ 프로그램을 계획해 해남군 공장 인근 지역인 부곡리, 소정리, 옥연리 등지에서 주민들의 일손을 돕고 있다.

특히 농촌 일손이 부족한 농번기에 모내기, 농로환경정비, 작물정리 등의 활동을 통해 농촌마을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최근에는 추석을 맞이해 마을의 묘에 제초작업을 하고 주변환경을 정비하는 등 기업과 지역사회가 상생하는 기업 문화를 꾸준히 만들어 가고 있다.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앞장

또 현재 대우조선해양은 본사와 자회사를 포함한 전사적 차원에서 단순히 자원봉사 활동에서 벗어나 지역경제를 위한 공헌 활동도 전개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매년 추석, 설날 등의 명절 때마다 ‘거제사랑 상품권’을 대거 구매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는 것.

‘거제사랑 상품권’은 거제시가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2006년 처음 발매한 상품권이다. 대우조선해양은 첫 해 40억 원어치를 구매한 것을 시작으로 2007년 31억원, 2008년 58억원, 2009년 42억원을 구매해 왔으며 올해 초 추석에도 약 12억원 정도의 상품권을 구매해 5년 동안 총 200여억 원 어치의 상품권을 구입, 든든한 지역경제의 밑기둥이 되고 있다는 평가다.

직원들 역시 이러한 회사의 지역경제 사랑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다. 회사가 마련한 선물 목록에는 청소기, 차량용 블랙박스, 하이패스 등을 제쳐 두고 직원들의 70% 이상은 ‘거제사랑 상품권’을 선택한 것.

이처럼 대우조선해양과 자회사들의 지역 사회공헌 활동은 기업의 모범적인 사례로 손꼽히고 있다.이같은 활동으로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2004년 4월 라이온스 클럽으로부터 지역경제 부문 지역봉사 대상, 2009년에는 ‘경상남도 자원봉사대회’에서 제 19회 자원봉사자상 단체부문 등을 수상한 바 있다. 

회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사회 공헌 실적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한다는 목표를 바탕으로 대우조선해양은 농촌 일손 돕기, 봉사활동, 정보교류활동, 워크샵 등 더 활발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라며 “지역사회에 대한 사랑과 관심을 밑거름으로 해 세계적으로 뻗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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