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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티은행, 전산마비로 전 지점 자정까지 연장근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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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티은행, 전산마비로 전 지점 자정까지 연장근무
  • 임민희 기자 bravo21@csnews.co.kr
  • 승인 2010.12.24 19: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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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런 한파로 모든 전산시스템이 마비됐던 씨티은행이 8시간이 넘도록 인터넷뱅킹 등의 복구가 지연돼 고객들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

씨티은행은 24일 오전 11시부터 인천의 중앙전산센터 냉각기 동파로 인해 인터넷뱅킹과 자동화기기(ATM) 등 모든 전산 시스템이 중단됐다.

은행 측은 용인에 있는 백업시스템을 긴급 가동시켜 오후 2~3시쯤이면 정상 업무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여전히 다른 은행간 거래(타행이체) 등은 여전히 복구되지 않고 있다.

씨티은행 관계자는 "5시 20분부터 각 지점창구를 통항 여․수신과 ATM을 통한 씨티은행 통장 입출금과 조회 업무는 가능하지만 아직 타행거래와 인터넷뱅킹은 안 되고 있다"며 "특히 월급날이라 불편을 호소하는 고객들이 많은데 현재, 각 지점에서 시스템이 정상화될 때까지 비상근무를 할 예정이라 가까운 지점이나 ATM기를 통해 거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냉각기 동파로 인한 침수피해로 인천 메인전산시스템에 문제가 생겨 현재 용인 백업시스템을 가동 중으로 하드웨어는 됐는데 전산입력 등의 소프트웨어 부분은 테스트 중"이라며 "타은행마감 시간과 겹치고 금융결제원 등과 커뮤니케이션상의 문제로 시간이 걸려 아직 일부 전산장애가 발생하고 있는데 언제 정상적으로 복구가 될지 확답할 수 없지만 전 직원들이 시스템 정상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양해를 구했다.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컨슈머파이낸스=임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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