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이수근이 유체이탈을 경험한 적이 있다고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
이수근은 지난 31일 방송된 KBS 2TV '안녕하세요'에서 과도한 다이어트로 기력이 쇠해 유체이탈을 경험한 에피소드를 소개했다.
이수근은 "학창시절 태권도 선수로 활동했는데 체급조절을 위해 무리한 다이어트를 한 적이 있었다"라며 "당시 몸에 수분까지 다 빠질 정도로 기력이 쇠해졌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자다가 일어났는데 내 몸은 그대로 누워 있는 장면을 보게 됐다“며 "너무 놀라 가까스로 몸을 맞춰서 다시 누웠고 그 때 아버지가 불러서 깰 수 있었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이후 이수근은 "높은 곳에서 떨어지는 꿈을 꾸면 겁난다. 그래서 떨어지기 전에 꿈에서 깬다"고 고백했다.
이수근의 이야기를 듣고 있던 신동엽은 "그러면 안 된다. 그래서 키가 안 큰 거다"라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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