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호주얼리호 선원 조기장, 김두찬씨가 해경조사에서 해적 '마호메드 아라이'가 석해균 선장에게 총격을 가하는 것을 목격했다고 진술했다.
3일 해경은 삼호주얼리호 조기장, 김두찬씨가 2일 오후 5시경 부산 남해지방해양경찰청 특별수사본부 조사에서 "청해부대 구출작전 당시 석 선장 바로 옆에 있었는데 마호메드 아라이가 석 선장에게 총격을 가하는 것을 목격했다"고 진술했다고 밝혔다.
해경은 이날 조사에서 선원들과 해적들을 상대로 대질 신문을 진행해 각 해적들의 주요 혐의에 대한 자백을 유도해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우리 선원 7명은 이날 오전 8시 50분쯤 부산 김해공항을 통해 입국해 가족과 만난 뒤 곧바로 수사본부로 이동해 조사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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