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파일럿 예능프로그램 '스타맞선'에서 배우 이성민과 조지환이 상견례까지 갔지만 결국 맞선에 실패하고 말았다.
이성민과 조지환과 2일 방송된 '스타맞선-한 번 만나줘요'에서 양가 어른을 모시고 상견례를 가지며 맞선 절차를 밟았다.
앞서 이성민은 그룹 코리아나 멤버 이승규의 딸, 조지환은 개그맨 조혜련의 동생이라는 사실이 알려져 주목을 받았다.
상견례를 마친 두 사람은 배드민턴을 치고 카페에 들르는 등 오붓한 모습을 연출해 커플 탄생 가능성을 보였다. 하지만 조지환은 최종 선택을 앞두고 이성민이 아닌 부친 이승규의 방문을 받았다.
이승규는 "남자로 마음에 들었지만 딸과 인연은 아닌 것 같다. 더 좋은 사람 만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성민 역시 영상편지를 통해 "좋은 분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더 만나게 될 것 같지 않다"며 "둘 다 배우니까 좋은 작품 통해 만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조심스럽게 인사를 건넸다.
한편 조지환과 이성민의 만남은 조혜련의 적극적인 중재로 이루어졌다. 조혜련은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에 함께 출연하고 있는 이성민을 눈여겨보고 제작진에게 남동생의 맞선 상대로 추천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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