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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도 어딘데…" 고금리 특판 예금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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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도 어딘데…" 고금리 특판 예금 인기
  • 임민희 기자 bravo21@csnews.co.kr
  • 승인 2011.02.04 08: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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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은행의 고금리 특판 예금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은행들이 내놓은 스마트폰 특판예금이 경우 가입자가 꾸준히 늘고 있다. 1인당 가입 한도가 낮고, 스마트폰 이용자만 가입 대상인데도 금리가 높아 지속적으로 판매되고 있는 것.

  
산업은행의 1년 만기 '이센스(e-Sense)정기예금'은 금리가 연 4.6%로 출시 석 달 만에 200억원을 유치했다.

  
신한은행의 `U드림 정기예금' 스마트폰 특판 예금도 500억원 한도 가운데 170억원 정도가 팔렸다. 이 상품의 1년 만기 정기예금 금리는 연 4.69%로, 1인당 가입한도는 500만원이다.

  
은행권의 한 관계자는 "주택시장이 여전히 불확실한 가운데 주가가 단기 급등하자 증시 상승에 부담을 느낀 고객들이 그나마 높은 금리를 주는 특판예금에 돈을 넣는 것 같다"며 "스마트폰 예금은 젊은 고객들이 주로 가입하고 있다"고 말했다.


외환은행이 창립기념일을 맞아 지난달 25일 내놓은 `KEB나눔예금'은 5영업일 만에 한도인 1조원어치가 모두 소진됐다.

 
이 상품은 `YES큰기쁨예금'(1년 만기)과 `CD 연동 정기예금' (2년 만기) 두 종류가 있는데, 최고 금리가 각각 연 4.35%와 연 4.4%로 비교적 높아 큰 인기를 끌었다.


은행들은 해마다 연말연시면 만기 도래하는 예금을 재유치하기 위해 우대금리를 주는 특판예금을 팔아왔으나 올해는 유동성 풍부로 자금사정이 넉넉해지면서 일부 은행만 특판예금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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