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드라마 작가 김수현이 SBS 수목드라마 ‘싸인’의 열혈 시청자를 자처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수현 작가는 4일 자신의 트위터에 “‘싸인’에서 결정적인 증거가 된 피묻은 블라인드는 분명 접혀있던 걸 고다경이 내리면서 발견됐는데...도대체 누가 접어놨던 건지를 모르겠네. 증거조작팀이? 말도 안되고 처음부터 접혀있었다? 말 안되고 부엌잠깐 간 동안 내가 뭘 놓쳤나? 아시는 분 갈쳐주세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그러자 드라마 속 정우진 검사역을 맡고 있는 엄지원이 자신의 트위터에 “선생님. 싸인의 엄지원입니다. 이렇게 인사드립니다.^^; 피해자 김종호가 총에 맞으며 쓰러졌다 일어날 때 블라인드줄에 의지해 일어났어요. 그때 블라인드가 올라갔어요”라고 설명했다.
이에 김 작가는 “와아아 ‘싸인’ 많이들 보고 있군요. 티 만들러, 커피 뽑으러, 물 가지러, 화장실 볼일 보러, 좀 움직이다 놓치고 도저히 해결이 안돼 질문했더니 열화와 같은 답글들. 감사 감사”라며 고마워했다.
특히 엄지원에게는 “네에..지원씨 잘 보고 있어요”라고 인사를 건넸다.
네티즌들은 “김수현 작가도 요즘 대세인 싸인 팬이라니 역시나 싶다” “역시 싸인은 작가가 인정하는 작품”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진 = 김수현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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