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첫 방송되는 '짝패'는 조선 말엽 양반과 노비 가문에서 태어나 서로 바뀌어 전혀 다른 삶을 살게 된 두 남자의 이야기를 다룬 사극이다.
양반가 핏줄로 태어나 천민의 아들로 자라 의적이 되는 천둥 역은 천정명과 천민이지만 양반가에서 자라 무관이 되는 귀동 역은 이상윤이 라이벌로 극의 중심을 이끄는 가운데 한지혜는 양반가의 딸로 태어나 기지와 용기를 발휘해 여각의 주인으로 성공하는 동녀 역을, 서현진은 달이 역시 여성 갖바치의 딸로 태어나 커서는 성공한 상인이 되는 달이 역을 맡아 조선시대 신여성상을 그려낼 예정이다.
'짝패'는 역사속 위인 등 영웅이 극을 이끌어가는 전통사극과 달리 양반, 상인, 노비, 거지 등 일반 서민계층의 삶을 다룬 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또 현란한 액션보다는 인물들이 처한 상황과 탄탄한 스토리에 중심을 두어 캐릭터 각각의 개성을 살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짝패'의 김운경 작가는 '옥이이모', '파랑새는 있다', '서울의 달' 등 전작에서 보여준 참신한 캐릭터를 통해 흥행 신드롬을 이뤄냈다는 점에서 이번 작품 역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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