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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 급식 사진 인터넷에 공개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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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 급식 사진 인터넷에 공개해야
  • 윤주애 기자 tree@csnews.co.kr
  • 승인 2011.02.08 08: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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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이 제공하는 급식에 대한 사진을 공개하게 해 어린이들의 급식안전을 도모한다.


8일 서울시는 어린이집의 급식 안전을 위해 다음달부터 급식 사진을 공개를 유도하는 한편 이에 따르지 않는 서울형 어린이집은 인증을 취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시는 어린이집 급식의 질을 높여 새싹들의 건강을 보호함과 동시에 학부모를 안심시키기 위해 올해부터 매일 아이들이 점심을 먹는 모습을 찍어 보육포털 사이트(http://iseoul.seoul.go.kr)에 올리도록 하고 있다.

  
서울시는 두 달간 계도 기간을 거쳐 다음달부터는 서울형 어린이집이 급식 사진을 올리지 않은 날이 한 달에 5일 이상 되면 시정명령을 내리고, 그래도 개선되지 않으면 서울형 인증을 취소하기로 했다.


일반 어린이집은 서울형 인증 신청시 가점을 부여하는 등의 방식으로 참여를 유도하되, 급식 사진 공개에 응하지 않으면 중점 관리해 나가기로 했다.

  
서울시의 이같은 방침은 최근 어린이집과 유치원의 부실 급식 문제가 잇따라 불거지면서 아예 사진을 찍어 학부모에게 보여주는 방안을 도입키로 한것.

  
서울시는 어린이집의 급식 사진 공개 의무화에 맞춰 보육포털을 개편해 사진 게재 여부를 바로 확인할 수 있게 하는 한편 어린이집이 당일 사진만 올리는 시스템을 도입해 며칠치를 한꺼번에 처리할 수 없도록 할 계획이다.

  
지금은 서울형 어린이집 중에서도 아예 급식 사진을 찍지 않거나 사진을 올리는 일정 등을 지키지 않는 경우가 다반사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는 또 현재 급식 사진을 보려면 보육포털에 접속한 뒤 어린이집을 검색하고 상세보기를 눌러 들어가야 하는 등 절차가 번거로운데다 사진도 일정한 양식이 없어 찾아보기가 쉽지 않은 불편을 덜고자 접속절차를 간편하게 함과 동시에 포털에 올리는 사진 크기가 자동으로 조절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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