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7일 일본 가전제품 업체 소니의 고화질 TV, 콘솔게임 기기 '플레이스테이션'을 포함한 블루레이 플레이어 내장 제품 등이 각각 4건의 자사 특허권을 침해했다고 주장하면서 미 국제무역위원회(ITC)에 제소했다.
LG전자는 이에 따라 ITC에 소니의 브라비아TV, 플레이스테이션3 콘솔 등 제품의 미국내 판매를 금지시켜 주도록 요구했다.
이에 앞서 소니사는 LG의 '로터스 엘리트', '네온', '리마크' 등 모델명의 LG 휴대전화 제품들이 이 회사 특허권 7건을 침해했다며 작년 12월28일 ITC에 소송을 낸 바 있다.
소니는 이와 함께 세계 3위 휴대전화 메이커인 LG전자의 블루레이 디스크 플레이어를 대상으로 민사소송도 제기해 놓고 있다.
LG 역시 ITC에의 제소와 함께 세계 3위 TV제조업체인 소니사가 자사의 특허를 무단 사용했다고 주장하면서 캘리포니아주 소재 연방법원에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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