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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분안에 배달 도미노피자 하루 지나도 안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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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분안에 배달 도미노피자 하루 지나도 안오네?
  • 박규성 소비자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7.05.14 07: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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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저녁 10시7분경 피자를 시켜 먹으려고, 도미노피자(1577-3082)에 전화를 걸었습니다.

불고기피자와 콜라 500ml를 주문하고, 1만4000원을 체크카드로 결제했습니다. 콜센터 직원은 30분 이내로 배달을 해주겠다고 약속했습니다.

30분이 지나고 1시간 가량을 기다렸지만 피자는 오지 않았습니다. 참다 참다 11시경에 도미노측에 전화를 했는데, 영업이 종료됐다는 안내멘트가 나왔습니다.

너무 당황스러워 집근처 도미노피자 매장으로 직접 전화를 했지만 그곳 역시 영업이 종료됐다는 안내멘트만 흘러 나올 뿐이었습니다.

정말 황당합니다. 배달이 안된다면 미리 전화라도 해서 통보를 해주었어야 하는 것 아닙니까. 돈만 낼름 받아먹고, 배달은 안해준다는 게 말이 됩니까. 정말 강도가 따로 없습니다.

다음날 아침 도미노 홈페이지 게시판에 항의글을 남겼지만 오후 2시가 되도록 아무런 연락도 없더군요. 마지막 남은 신뢰감마저 떨어지고 말았습니다.

도저히 참을 수 없어 도미노에 다시 전화를 했습니다. 도미노측은 그제서야 "죄송하다"며 환불을 해주겠다고 했습니다.

무슨 서비스를 이렇게하는지 이해할 수 없습니다. 더이상 도미노를 이용하고 싶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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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도미노피자 관계자는 11일 "이번 일은 해당 체인점이 내부수리 관계로 영업을 하지 않았다. 전화를 받은 직원이 내용을 모르고 주문을 받아서 발생한 일이다. 주문이 접수됐다고 생각한 직원이 퇴근해 고객께 연락을 드리지 못했다. 고객께는 진심으로 사과드렸고, 추후 무료로 드실 수 있는 쿠폰을 제공하기로 했다"고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에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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