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하기 
기획 & 캠페인
"50만원짜리 모토로라 휴대폰 수명은 1년"
상태바
"50만원짜리 모토로라 휴대폰 수명은 1년"
  • 서영길 소비자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7.05.14 07:39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작년 4월 25일경 모토로라의 핸드폰 'MS500'을 40만~50만원을 주고 구입했습니다.

약 6~7개월을 사용하던 중 우연히 한 매스컴을 통해 'MS500' 제품에 대해 리콜이 많이 들어온다는 내용을 접하게 됐습니다. 내 핸드폰 만큼은 그러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사용한지 약 10개월이 접어들자 서서히 잔고장이 나기 시작했습니다. 상대방 소리가 들리지 않고, 버튼이 눌리지 않다가 한참 후에야 다시 정상으로 돌아오곤 했습니다.

애프터서비스(A/S)를 받고 싶었지만 일상생활이 바빠 대리점을 찾아갈 시간이 없었습니다. 대리점측에 우편이나 택배로 수리를 받을 수 있는지 문의했으나 직접 방문을 해야한다고 했습니다.

그러다 시간이 흘러 지난 9일에서야 어렵게 시간을 내서 A/S를 받으러 대리점을 찾게 됐습니다.

대리점 직원은 핸드폰을 제대로 보지도 않고 1분도 채 안돼 "부품을 갈아야 된다"며 "제품 보증기간인 1년이 넘어서 수리비 2만4000원을 지불해야 된다"고 했습니다.

또한 A/S 접수시 내 옆에 있던 사람도 같은 증상을 호소했고, 다음날 핸드폰을 찾으러 갔을 때도 똑같은 증상으로 A/S를 신청하는 사람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 짧은 시간동안 동일 모델의 핸드폰에서 똑같은 증상을 호소하는 사람들을 만났다는 것은 분명 핸드폰 자체에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그럼에도 보증기간이 15일 지났다는 이유로 유상으로 서비스를 해준다는 것은 말도 안됩니다. 모토로라는 기계 자체 결함을 인정하고 무상으로 수리를 해줘야 될 것입니다.

----------------------------------------------------------------------------
이에 대해 모토로라 관계자는 11일 "소비자의 상황은 안타까우나 정책상 어쩔 수 없다. 보증기간 1년이 지난 제품에 대해서는 유상서비스가 원칙이다"고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에 밝혔습니다.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EJ=一擊必殺:] 2007-05-15 18:38:03
Anycall쓰세요...-_-;
저는 2005년 12월쯤 이효리가 광고하던 슬림 슬라이드 v840쓰는데 아무 탈 없어요...
워낙 험하게 써서 외장의 플라스틱에 잔기스 엄청 많고, 가방에 넣고 뛰어가다
아스팔트에 떨어져서 5미터 가량 밀끌어지면서 날라갔는데도 탈없이 쓰고 있어요
한번은 학교에서 대리석 바닥에 1.3미터 높이에서 떨어져서 lcd 패널 옆이 떨어져서 속이 보이는데...
손으로 힙주니까 다시 장착되고... 이상없이 쓰고 있어요...-_-
솔직히 튼튼하기는 엄청 튼튼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