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수서 경찰서는 14일 서로 멱살을 잡고 주먹으로 목과 어께등을 때린 혐의(폭행)로 O(39)씨와 C(여ㆍ40)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O씨는 13일 오후 8:00께 역삼동 소재 자택에서 애완견을 집에 들여놓으려는 C씨를 보며 “개를 집에 들여놓지 마라”며 애완견을 때렸다.
그러자 C씨가 O씨에게 달려들어 멱살을 잡으며 싸움이 시작돼 O씨와 C씨는 서로 멱살을 잡고 주먹으로 목과 어께등을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에서 O씨는 “평소부터 개를 키우는 게 싫었다”고 진술했다.
김재현 기자(madpen@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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