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 아메리카 로런 넬슨(20)은 뉴욕 주(州)서퍽 카운티 컴퓨터범죄 수사부서와 협력, 자신의 14살 때 사진으로 온라인 프로필을 제작한 뒤 인터넷 채팅으로 성범죄자들을 유인했다.
넬슨은 이들을 경찰과 폭스TV의 공개수배 프로그램 제작진이 기다리고 있던 롱아일랜드의 집으로 불러들였고 모두 11명의 성범죄자를 체포했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 달 28일 방영됐다.
11명의 피의자 가운데 무죄를 주장하고 있는 로버트 애코맨더(20)는 이전에도 군소 웹사이트에 음란물을 보급한 혐의로 기소됐다가 1만달러의 보석금을 내고 풀려난 바 있다.
애코맨더의 변호인인 존 파워스는 애코맨더가 정신질환의 일종인 신경섬유종증을 앓고 있으며 이로 인해 정신연령이 10세 이하라고 항변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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