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지난 4월말 현재 초고속인터넷 전체 가입자는 1천431만3천212명으로 전달에 비해 8만5천413명 늘었다.
이는 3월말 순증치 7만7천725명, 2월말 순증규모 4만7천186명보다 훨씬 큰 수치이며, 3개월 연속으로 증가한 결과다.
지난 4월말 기준 업체별로는 KT가 전달보다 4만2천592명이 늘어난 649만2천321명을 기록, 시장 점유율이 0.1% 포인트가 높아진 45.4%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하나로텔레콤은 전달보다 5천877명이 늘어난 365만2천440명을 기록, 시장 점유율이 0.1% 포인트 낮아진 25.5%에 이른 것으로 파악됐다.
LG파워콤의 경우 3사 중 가장 큰 규모인 7만95명이 증가, 전체 가입자 수가 139만9천724명으로 불어나면서 가입자 140만 돌파를 눈앞에 두게 됐다. 시장 점유율은 9.8%로 전달보다 0.5% 포인트 높아졌다.
이밖에 종합유선방송사의 초고속인터넷 가입자는 235만6천159명으로 전달에 비해 1만5천694명이 증가해 시장 점유율 16.5%를 기록, 전달에 비해 0.1% 포인트가 상승했다.
업계 관계자는 "올들어 초고속인터넷 서비스 주요 3사가 벌이고 있는 100메가 관련 마케팅경쟁의 가입자 유치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당분간 이 같은 추세가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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