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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둘레 1m 자이언트 뱀 한국에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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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둘레 1m 자이언트 뱀 한국에 왔다
  • 뉴스관리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7.05.18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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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고양시 덕양구에 위치한 테마동물원 주주에 몸둘레 40인치가 넘는 대형 비단뱀이 들어왔다.

테마동물원 주주는 18일 베트남 호찌민시에 있는 한 농장에서 허리 둘레가 40인치에 이르고 몸무게는 100㎏이 넘는 초대형 미얀마비단구렁이를 들여왔다고 밝혔다.

르반경(56)씨가 운영하는 1만5천여평 규모의 씨엔히엔스팜(cienhiensparm)이라는 농장에서 발견된 이 미얀마비담구렁이는 지난 20여년 동안 한번도 사람들에게 노출되지 않았던 희귀한 뱀이다.

이 비단뱀은 지난 2005년 악어를 잡아먹다 배가 터진 사진으로 화제가 됐던 뱀과 같은 종류로 국내 최대 크기다.

테마동물원 주주는 뱀만 30여년을 키워 온 농장 사장을 어렵게 설득해 2천만원을 주고 뱀을 사왔으며 현지 농장에서 약 1개월 동안 적응 훈련을 시킨 뒤 한국에 들여왔다.

또한 이 귀한 비단뱀을 수송하기 위해 가로1.5m x 세로1.5m 크기의 철제 상자를 특별 제작했고 상자 안에는 각종 보온재를 넣어 상처에 대비하고 보온 효과를 높였으며 안전한 수송을 위해 화물기 온도도 25℃, 습도40%에 맞췄다.

테마동물원 주주는 이밖에 같은 종류의 비단뱀 17마리도 함께 들여왔다.

동물원 측에서는 이번에 들여온 비단뱀에 대해 철저하게 건강 검진을 한 뒤 건강 상태가 좋으면 오는 19일부터 동물원 내 파충류 사파리관에서 일반인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테마동물원 주주 김종태(35) 홍보팀장은 "테마동물원 주주에서는 파충류를 전문적으로 취급한다"며 "관람객들이 희귀한 파충류를 해외에 나가서 관람하지 않고 국내에서도 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미얀마비단구렁이를 들여오게 됐다"고 말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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