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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27.3% "회사서 얻어 맞은 경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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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27.3% "회사서 얻어 맞은 경험있다"
어깨ㆍ머리ㆍ엉덩이ㆍ꼬집히기ㆍ멱살ㆍ따귀ㆍ목조르기…
  • 최영숙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7.05.29 07: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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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4명 중 1명 꼴로 직장생활을 하면서 신체적 폭력을 당한 경험이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취업포탈 커리어(www.career.co.kr)는 자사 회원인 직장인 1천258명을 상대로 '직장생활을 하면서 신체적 폭력을 당한 경험이 있는가'를 물은 결과 27.3%가 '그렇다'고 답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들에게 폭력을 가한 사람(복수응답)은 직장상사(90.7%)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직장 동료(20.7%), 부하직원(3.2%) 등의 순으로 뒤를 이었다.

이밖에 CEO, 거래처 직원, 고객 등이 폭력을 행사했다는 응답도 있었다.

이들은 또 자신이 경험한 신체적 폭력의 유형(복수응답)으로 '손이나 주먹으로 등ㆍ어깨를 맞았다'(43.1%), '서류철 등으로 머리를 맞았다'(29.4%), '발로 다리ㆍ엉덩이 등을 차였다'(22.7%) 등을 꼽았다.

'손가락으로 꼬집혔다'(14.9%), '멱살을 잡혔다'13.4%), '따귀를 맞았다'(13.1%), '팔로 목을 졸렸다(헤드락을 당했다)'(12.0%), '재떨이 등 상대가 던진 물건에 맞았다'(9.3%), '각목 등 도구로 맞았다'(7.9%) 등의 응답도 나왔다.

폭력을 당한 이유(복수응답)로는 '가해자와 의견충돌'(38.2%), '친근감을 표하는 가해자의 버릇'(37.6%), '가해자가 자신에게 가진 개인적인 악감정'(32.1%), ' 가해자의 스트레스 해소'(31.8%), '가해자의 술버릇'(19.0%) 등이 지적됐다.

이같은 폭력을 겪은 뒤 어떻게 대처했는가(복수응답)에 대해서는 '아무 대응을 하지 않았다'(65.6%), '퇴사했다'(24.2%), '어떤 방법으로든 복수했다'(20.7%), '경찰에 신고했다'(4.4%)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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