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폭우 속에서도 뜨거운 열기를 뿜어냈던 국내 최대 규모의 국제 록음악 행사 '인천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이 올해 2회째를 맞아 7월27일부터 29일까지 9만여 평의 인천 연수구 송도 대우자동차판매 부지에서 펼쳐진다.
국내외 50여 개의 팀이 참여하게 될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3월 첫 내한공연을 성공리에 치른 뮤즈와 이번에 첫 내한공연을 펼치게 될 세계 최고의 일렉트로 듀오 케미컬 브라더스 등이 가장 주목할 만한 뮤지션으로 꼽힌다.
또 페스티벌에는 국내에도 폭넓은 팬을 확보하고 있는 일본 록밴드 라르크 앙 시엘을 비롯해 비티(BT), 디 앤서(The Answer), 테스타먼트(Testament) 등 해외 유명 밴드가 무대에 오른다. 특히 포크를 구사하는 '음유 시인' 데미안 라이스(Damien Rice), 일본의 아시안 쿵후 제너레이션(Asian Kungfu Generation)은 처음으로 국내 관객 앞에서 공연을 펼친다.
국내에서는 크라잉 넛, 보드카 레인(VodKa Rain), 할로우 잰(Hollow Jan), 바닐라 유니티(Vanilla Unity) 등이 한국 록의 자존심을 걸고 기량을 뽐낼 예정이다.
티켓은 1일권(8만8천 원) 2일권(13만2천 원) 3일권(16만5천 원)으로 나눠서 판매된다. 옥션, 엠넷미디어, 좋은콘서트 등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 02-783-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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