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사 간 지역에서는 도저히 초고속인터넷을 사용할 수 없어 해지했는데 소비자에게 위약금을 부과하다니…. A/S를 수차례 받았지만 어떻게 사용 할 수 있는 방법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소비자에게만 손해를 강요하는 것이 말이 됩니까.”
KT 메가패스를 1년6개월 동안 잘 쓰고 있다가 얼마 전 이사를 했습니다. 그런데 이사한 동네에선 접속이 자주 끊겨 A/S를 열흘간 5~6 차례 받았지만 결국 해결이 안 되어 해지를 했지요.
도저히 참지 못해 해약했더니 위약금을 내라고 합니다. 위약금이라니 너무 어이가 없어 해지 담당에게 전화를 했는데 상담원의 답변이 정말 가관이더군요.
"그 동네 요즈음 너무 많이 전화가 와요, 그래도 다른 사람들은 끊기는 것 감수하면서 잘 쓰는데 왜 당신만 해약을 하나요, 별 수 없으니 당신은 위약금을 감수하세요."라며 해괴한 말을 했습니다.
정말 어처구니없는 대답을 듣고 나니 너무 황당했습니다. 대한민국 인터넷 가입자1위 서비스1위를 광고하면서 정작 소비자들에게 질 나쁜 서비스를 강요하는 것이 아니고 무엇입니까?
이 지역에 살고 있는 메가패스 가입자들은 위약금이 아까워 인터넷 접속이 끊기는 것을 감수하라는 것으로 들립니다.
기가 막혀 KT측에 반문을 했더니 ‘할 테면 해보라’는 식으로 나오고 1년 6개월간 쓴 고객으로서 이런 소리를 듣다니….
지금은 다른 통신사 인터넷을 끊김 현상 없이 잘 쓰고 있습니다. 속도도 3배 이상 빠른 것 같습니다.
이번에 이런 일을 겪고 나니 KT 메가패스에 가입해 사용했던 것이 정말로 후회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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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KT 서부본부 홍보팀 관계자는 “고객에게 연락해 어느 관내 소관업무인지 파악한 뒤 처리해 보겠다”고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에 밝혔습니다.
질도 안좋은 회선으로 썻다가 집전화 계약금만 챙기더군요..ㅠㅠ
KT는 가입만 권유하지 마시고 앞으로 좀더 개선한 다음에 소비자들에게 권유하시기를 바랄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