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의 포털 사이트 네이버는 한글의 특성을 살려 자체 개발한 검색어 순위 서비스인 `끝음절 검색어 랭킹'을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

이용자는 끝음절 검색어 랭킹을 통해 `~추천', `~비교' 등과 같이 동일한 음절로 끝나는 검색어의 순위를 볼 수 있다.

가령 '~ (하)는 법' 랭킹의 경우 `원고지 쓰는 법', `넥타이 매는 법', `신발끈 매는 법' 등 동일 음절로 끝나는 관련 검색어 순위를 10위까지 볼 수 있다.

또 요일ㆍ이슈 등에 따라 매일 공개되는 6~7종류의 끝음절 검색어 순위를 통해 다른 이용자의 관심사를 공유할 수 있다.

회사는 매일 이용자가 자사 검색창에 입력하는 약 1억 개의 검색어를 분석한 결과 검색어의 마지막 음절에 이용자의 검색의도와 관심이 반영되는 점에 착안해 이같은 서비스를 개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NHN 이윤식 데이터마이닝랩장은 "`끝음절 검색어 랭킹' 서비스는 우리나라 이용자의 검색유형과 한글의 특성에 대한 회사의 분석기술과 비법이 집약된 서비스"라고 말했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