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텔레콤은 3일 WCDMA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영상통화 연결때 상대방이 미리 설정한 동영상이 통화연결화면으로 나타나는 '영상컬러링'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영상컬러링'은 기존에 음악 중심으로 제공되었던 컬러링 서비스가 동영상 영역으로 확대되어, WCDMA 사용자 간 영상통화 시 통화연결음대신 영화, 방송 콘텐츠, TV광고, 스타영상 등의 다양한 동영상이 발신자의 핸드폰에 나타난다.
SK텔레콤은 이 서비스는 고객이 직접 촬영한 영상이나 사진을 T월드 홈페이지에 있는 영상편집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자신만의 30초 영상컬러링으로 만들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또 동영상, 플래시 등 다양한 영상컬러링 콘텐츠를 제공함과 동시에 UCC기능도 추가되어 자기 표현 욕구가 높은 젊은 세대의 만족도를 충족시켜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SK텔레콤 측은 밝혔다.
'영상컬러링'의 이용 요금은 월 1,500원이며, 건당 정보이용료는 T월드 홈페이지에서 구매 시 1,000원, 무선 NATE를 통해 구매하면 900원이다. 이 서비스는 8월 31일까지 출시 후 3개월간 월정액 및 UCC컬러링 기능이 무료로 제공되므로 WCDMA고객들은 이 기간 중에 직접 제작한 컬러링을 마음껏 체험해 볼 수 있을 예정이다.
'영상컬러링'을 이용하고자 하는 고객은 T월드 홈페이지(www.tworld.co.kr)나 고객센터를 통해 가입하고 휴대폰에서 Nate(전체메뉴) > 1. 폰꾸미기 > 7.영상컬러링/레터링으로 접속하거나 T월드 홈페이지에서 서비스MALL > 폰꾸미기 > 영상컬러링 으로 들어가 원하는 콘텐츠를 구매하거나 컬러링을 직접 제작하여 이용할 수 있다. (SCH-W120, SCH-W200은 7월부터 가능)
SK텔레콤 데이터사업본부장 안회균 상무는 “영상컬러링은 영상을 이용해 자기표현을 할 수 있어 WCDMA시대의 대표적인 킬러 콘텐츠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고객 참여형 부가 서비스 제공을 통해 모바일 UCC 서비스를 활성화시키고, 소비자뿐 아니라 기업대상으로도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