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해 들어 출시된 휴대용멀티미디어재생기(PMP) 신제품은 코원시스템 Q5·맥시안 D900등 두개에 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한 해만 10여개의 모델이 시장에 나온 것에 비하면 크게 줄어든 것이다.
국내 휴대 세트기기 시장이 내비게이션 중심으로 급속히 재편되고 있는 가운데 기존 PMP 업체들이 제품출시를 대거 내비게이션 쪽으로 선회하면서 나타나는 현상이다.
디지털큐브는 지난해 10월 네트워크형 PMP인 ‘넷포스(일명 S43)’를 출시한 후 지금까지 신제품을 내놓지 않고 있다.
이 업체는 지난해에만 넷포스를 비롯해 T43·아이스테이션 미니의 3개 PMP 신제품을 출시했었다. 올해에 들어서는 작년 8월에 출시 이후 ‘T43’에 전자사전 기능을 추가한 ‘T43딕’만 시장에 내놓았을 뿐이다.
올초 신학기를 겨냥해 PMP 신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던 샤프전자도 이달 말께나 ‘SP700’을 내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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