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연제경찰서는 3일 주차돼있던 외제차에 화분을 던져 400여만원의 재산피해를 입힌 혐의(재물손괴)로 이모(25)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달 1일 오전 2시께 술에 취해 부산 수영구의 한 주택가를 지나다 주차돼있던 김모(28)씨의 BMW 승용차를 향해 길거리에 놓여있던 화분 2개를 던져 트렁크를 찌그러뜨리는 등 400여만원 상당의 피해를 입히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한 달여에 걸쳐 사건 현장 주변에 사는 목격자들을 상대로 탐문수사를 벌인 끝에 이씨를 붙잡았다.
저작권자 ©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