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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만원대 초저가 4도어 車 내년초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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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만원대 초저가 4도어 車 내년초 출시
  • 뉴스관리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7.06.04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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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 사양의 노트북을 살 수 있는 200만원대 가격의 4도어 초저가 차량이 내년 초에 세계무대에 첫선을 보일 예정이다.

파이낸셜타임스(FT) 아시아판은 인도 타타 자동차가 2008년 1월 인도 델리에서 열리는 자동차 엑스포에서 세계 최저가 모델인 10만루피(2467달러ㆍ약 230만원)짜리 4도어 자동차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4일 보도했다. 지금까지 4도어 차량 중 최저가 차량은 스즈키의 마루티가 내놓은 마루티800으로 가격은 4000달러가 조금 넘는다.

타타 자동차는 2008년 3분기 이전에는 이 자동차를 시판한다는 계획이다.

타타 자동차의 초저가 차량 출시는 인도와 러시아, 중국 등 이머징마켓의 저가차 시장에 진출해 있거나 진입을 노리고 있는 도요타 자동차와 제너럴 모터스(GM), 포드 자동차 등 인도와 러시아, 중국 등 신흥 시장을 겨냥한 초저가 차량을 개발하고 있는 업체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그러나 경쟁사들은 타타 자동차가 그 정도 가격에 품질을 제대로 맞출 수 있을지 회의적이다. 라비 칸트 타타 자동차 전무는 “구입하고 싶을 만큼 잘 생긴 차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타타차는 유럽의 안전 기준 및 배출 기준은 따르지 않겠지만 수출하게 될 경우 성능을 개선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타타측은 초저가 차를 개발하기 위해 임금이 낮은 인도 엔지니어들을 활용했으며, 개발 시간과 원가 등을 대폭 줄이기 위해 정형화된 틀을 벗어난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초저가 차량을 생산할 웨스트벵갈 생산 공장은 지역 주민들과 토지 수용 문제를 둘러싼 분쟁으로 착공이 지연되고 있으며, 철과 알루미늄 등 재료값도 계속 오르고 있어 타타차는 앞으로 제품 디자인을 변경하게 될 수도 있다고 FT는 지적했다(헤럴드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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