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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의 추억'화성서 여중생 엽기폭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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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의 추억'화성서 여중생 엽기폭행
5일간 끌고 다니고 사당서 재우고 손가락 부러뜨려
  • 최영숙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7.06.05 07: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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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아산경찰서는 5일 자신들을 욕한 여중생을 5일간 끌고 다니며 폭행한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로 이모(16)군 등 고교생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또 폭행에 가담한 여중생 3명은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경찰에 따르면 이군 등은 인터넷 채팅으로 알게 된 한모(14)양이 자신들을 욕하고 다닌다는 이유로 지난달 25일 경기도 화성시의 한 공터 등에서 한양의 양손을 묶고 쇠파이프로 마구 때려 오른쪽 손가락을 부러뜨리는 등 5일간 끌고 다니며 폭행, 전치 6주의 상처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밤에는 화성의 한 사당 제실에서 한양을 재우면서 달아나지 못하도록 여중생 3명이 감시한 것으로 드러났으며 한양은 이들 여중생이 모두 잠든 틈을 타 지난달 30일 새벽 탈출, 경찰에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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