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폭행에 가담한 여중생 3명은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경찰에 따르면 이군 등은 인터넷 채팅으로 알게 된 한모(14)양이 자신들을 욕하고 다닌다는 이유로 지난달 25일 경기도 화성시의 한 공터 등에서 한양의 양손을 묶고 쇠파이프로 마구 때려 오른쪽 손가락을 부러뜨리는 등 5일간 끌고 다니며 폭행, 전치 6주의 상처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밤에는 화성의 한 사당 제실에서 한양을 재우면서 달아나지 못하도록 여중생 3명이 감시한 것으로 드러났으며 한양은 이들 여중생이 모두 잠든 틈을 타 지난달 30일 새벽 탈출, 경찰에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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