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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전업계에 '블루'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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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전업계에 '블루' 바람
  • 백상진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7.06.06 08: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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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을 앞두고 가전 업계가 청량감을 주는 푸른색 계통의 색상을 채용한 가전 제품들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6일 가전 업계에 따르면 올해 초 블랙, 실버 계통의 무채색이 유행했다면 최근에는 업체들이 에어컨과 식기세척기 등에 푸른색을 적용한 제품을 경쟁적으로 내놓으면서 여름 시장을 겨냥하고 있다.

최근 전통적인 백색을 탈피해 화려한 색상과 디자인을 입혀 멋을 낸 '아트 가전'이 대세로 떠오르면서 가전 제품에 다소 부담스러울 수도 있는 푸른색을 적용한 가전도 속속 등장하고 있는 것.

LG전자는 최근 휘센 에어컨 신제품으로 '스와로브스키 블루'를 출시했다.

회사 측은 "이 제품은 깨끗하고 시원한 바람을 내보내는 에어컨의 이미지를 연출하기 위해 청명하고 고요한 대지의 평온함과 신비로움을 상징하는 세린 블루(Serene Blue) 색상을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LG전자 에어컨마케팅팀 이상규 팀장은 "이 제품은 바람의 시원한 느낌을 살리기 위해 푸른색을 채용했는데 본격적인 여름을 앞두고 수요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두산에이원프로는 무채색 위주의 기존 전자사전과 차별화된 푸른색 계통의 '프라임 트위스터' 전자사전을 최근 출시했다.

두산동아 신사업팀 전자사전 담당 송병준 부장은 "젊은 소비자들의 감각적이고 세련된 취향을 반영할 수 있도록 '스카이 블루' 색상을 적용했다"고 소개했다.

또 디지털큐브도 푸른색을 적용한 휴대용 멀티미디어플레이어(PMP) '아이스테이션 미니'를 출시했다.

주방 가전 중에서도 과감히 푸른색을 적용한 제품이 등장하고 있다.

동양매직의 '스카이 블루' 클림 식기세척기는 아담한 크기에 부드러운 '스카이블루' 색상을 강조하고 있다.

시원함의 대명사인 물을 모티프로 한 제품도 눈에 띈다.

LG전자는 최근 '아쿠아 블루' 외장 커버와 함께 본체에는 물결 무늬를 적용한 노트북 '엑스노트 R500' 시리즈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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