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장진영이 무려 2억5천만 원 상당의 초고가 드레스를 입은 모습이 공개됐다.
9월 방영 예정인 SBS '엔젤'(극본 최완규ㆍ주찬옥, 연출 이현직)을 촬영 중인 장진영은 최근 미국 뉴욕 로케이션에서 2천여 개의 크리스털로 장식된 초호화 순백 드레스를 입었다.
SBS는 "이 드레스는 미국 뉴욕 디자이너 로프트(Designer Loft)사에서 만들었으며 국내 한 크리스털 업체에서 장식을 협찬했다"고 7일 밝혔다.
장진영은 이 드레스를 입고 영화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의 무대였던 뉴욕 브루클린 브리지 선착장에서 '엔젤'의 포스터 촬영을 진행했다.
'엔젤' 제작진은 "이 드레스를 입고 극중 남자 주인공인 송일국과 탱고 장면을 연출한 장진영은 혹시라도 의상이 훼손될까 몹시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고 전했다.
120억 원 규모의 대작 드라마 '엔젤'은 화려한 삶의 이면에 비정한 승부사의 모습을 지닌 채 살아가는 로비스트들을 소재로 한 드라마로 국제정치, 무기 암거래, 권력 암투에 관한 로비가 성사 또는 좌절되는 과정들을 그린다.
이 드라마를 통해 6년 만에 브라운관에 컴백하는 장진영은 언니의 죽음에 관한 미스터리를 밝히기 위해 로비스트로 변신하는 마리아 역을 맡았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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