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타자 댈리는 1991년 PGA 챔피언십과 1995년 브리티시오픈에서 우승하면서 PGA 투어에서 인기를 끌었지만 술과 도박 등으로 인해 슬럼프에 빠진 뒤 시드를 잃어버렸고 이번 대회에는 초청 선수로 출전했다.
AP통신에 따르면 댈리가 얼굴에 상처가 난 이유는 부부 싸움 도중 아내 셰리가 스테이크용 나이프를 휘둘렀다는 것.
댈리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댈리의 집을 수색했지만 댈리의 아내가 휘둘렀다는 나이프를 찾지는 못했다고 밝혔다.
댈리는 보도자료를 통해 "나는 가정 폭력의 피해자다. 이 시점에서는 아이들과 나 자신의 안전이 제일 중요하다"고 전했다.
2001년 지금의 아내와 결혼한 댈리는 부부생활이 평탄치 못했고 아내 셰리는 2004년 마약 운반을 하려다 적발돼 유죄 판결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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