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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노트북 소문없이 대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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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노트북 소문없이 대박
  • 뉴스관리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7.06.12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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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가열풍이 거센 노트북시장에서 300만원대 이상 초고가 노트북이 선전, 눈길을 끌고 있다.

현재 국내 노트북시장에서 200만원대 이상 프리미엄노트북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10%대. 그러나 각 업체들마다 한두모델씩 내놓은 이들 제품은 소리소문없이 팔리며 인기를 끌고 있다.

아수스는 최근 일명 ‘람보르기니 노트북(모델명 VX1)’ 국내 반입물량 50대를 소진했다. 이는 세계적인 명차인 람보르기니와 공동디자인해 전세계 1만대만 한정생산됐다. 국내 판매가는 340만원. 아수스는 디자인과 브랜드 가치를 고려, 기획당시부터 최고사양으로 출시했다.

람보르기니의 ‘무시엘라고’ 색상인 노랑색 커버가 돋보인 이 제품은 대기업 중역들이 주로 사간 것으로 파악됐다. 람보르기니시리즈 후속모델인 VX2도 곧 선보이며 역시 300만원대 이상으로 책정될 예정이다.

LG전자가 지난 4월말 선보인 ‘엑스노트 아이비’는 329만원의 가격에도 3주만에 50대가 모두 팔렸다. 유광블랙에 큐빅 등 주얼리를 이용,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뽐낸 이 노트북은 LG가 한정적으로 선보인 스타상품.

현재 LG측은 300만원대 프리미엄노트북 시장을 예의주시하며 후속 시리즈 출시를 적극 검토중이다.

델의 XPS시리즈는 특히 게이머와 전문직이 선호하는 노트북. 300만~450만원대로 초고가다. 그러나 최고 수준의 프로세서와 고사양 그래픽카드, 차세대 영상표준인 블루레이 디스크가 장착돼 고사양을 즐기고 싶은 게임마니아와 전문직에 특히 인기. 업계에 따르면 월 50여대 이상이 팔리고 있다.

블루레이 디스크가 장착된 소니 ‘바이오AR’시리즈 역시 399만원의 가격에도 매주 15대이상 팔리고 있다. 소니 노트북 중 최고사양인 이 제품은 블루레이 수요에 힘입어 작년에 이어 후속모델이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다.

아수스 관계자는 “최근 경쟁이 격화된 저가노트북에 비해 프리미엄제품은 수익성이 높고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데 큰몫을 한다”며 “업체들이 ‘될’ 시장으로 꼽고 사활을 걸어 라인업을 보강해 저가시장만큼 경쟁이 치열해질 것”이라고 말했다(헤럴드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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