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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상상속 변신로봇이 스크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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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상상속 변신로봇이 스크린에…
  • 뉴스관리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7.06.12 13: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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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상상력이 모든 소년의 ‘로망’을 실현했다.

올해 할리우드 영화 중에서 최고의 기대작 중 한 편으로 꼽히는 변신 로봇 SF ‘트랜스포머’가 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베일을 벗었다.

미국 독립기념일인 7월 4일보다 앞선 6월 28일 한국 개봉을 앞두고 미국에서 후반작업을 막 끝낸 필름이 국내에 긴급 공수돼 언론 시사회로는 이례적으로 11일 오전 용산CGV에서 열렸다.

스티븐 스필버그가 제작을 맡고 ‘아마겟돈’ ‘나쁜 녀석들’의 마이클 베이가 감독한 ‘트랜스포머’의 위용은 현재 할리우드의 기술력과 미국적인 상상력을 집대성한 결과물로 꼽힐 만했다.

때맞춰 여주인공 매건 폭스와 함께 이날 방한해 기자회견을 가진 마이클 베이가 “원래 장난감 영화(toy movie)라고 생각해 스필버그의 연출 제안에 회의적이었다”고 표현한대로 이 영화는 인기 완구로 출발해 TV, 극장판 애니메이션(1984)으로 선보였던 작품을 실사로 옮긴 것.

세계의 모든 소년이 어렸을 때부터 갖고 놀면서 꿈꿨던 변신 로봇에 대한 꿈을 실제와 다름없는 스펙터클로 실현했다.

트랙터, 트럭, 스포츠카, 헬리콥터, 전투비행기 등이 수십층 건물 크기의 거대 로봇으로 모습을 자유자재로 바꾸는 모습은 시사회를 지켜본 관객을 탄복시켰다.

영화는 인류보다 월등히 뛰어난 지능과 파워를 지닌 외계의 기계 생명체 트랜스포머가 정의의 편(오토봇)과 악의 무리(디셉티콘)로 나뉘어 ‘큐브’라는 신비의 에너지원을 두고 지구에서 대결한다는 이야기를 생애 처음으로 차를 갖게 된 소년이 성장하는 과정에 담아낸다.

소년 샘(샤이아 라보프 분)이 몸매가 빼어난 육감적인 여자 친구(매건 폭스 분)를 얻기 위해 아버지로부터 선물받은 낡은 차가 알고 보니 오토봇 군단의 일원이었던 것.

거대 로봇의 도심 격투 장면은 마치 WWF(미국프로레슬링)를 보는 듯 파괴력과 현실감이 넘친다.

로봇의 각종 무기를 이용한 총격과 폭파신도 스필버그와 마이클 베이가 각각 연출했던 ‘라이언 일병 구하기’와 ‘진주만’ 이상으로 관객 귓가를 총알이 스치는 듯 생생하다. 여기에 가족, 영웅, 희생, 성장 등 할리우드 영화의 모범적인 가치와 덕목을 함께 녹여냈다. (헤럴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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