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 캠페인
고급 TV수준 화질 3G 휴대폰 나온다
상태바
고급 TV수준 화질 3G 휴대폰 나온다
SK텔레콤 세계 최초 AMOLED 장착… 3분기중 시판 할듯
  • 장의식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7.06.13 07: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SK텔레콤이 세계 최초로 AMOLED(능동형 유기발광 다이오드)를 장착, 기존 TFT-LCD 휴대폰보다 화질이 크게 개선된 고급형 3세대(G) 휴대폰을 올 3분기 중 시판한다.

AMOLED가 적용된 3G폰이 출시되면 3G 영상전화는 물론, DMB, 게임 등 각종 영상기반 멀티미디어 서비스를 고화질 TV수준으로 즐길 수 있다. 이동통신 서비스와 휴대폰 제조기술이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SK텔레콤(대표 김신배)은 삼성SDI(대표 김순택)와 고화질의 위성 DMB 및 동영상 콘텐츠 제공을 위해 SK텔레콤의 휴대폰 화면에 삼성SDI의 AMOLED를 채용하는 기술협력 양해각서(MOU)를 12일 체결했다.

AMOLED는 삼성SDI가 세계 최초로 양산라인을 구축한 차세대 디스플레이다. AMOLED가 휴대폰 화면으로 채택될 경우, 색 재현율, 시야각, 응답속도가 기존 TFT LCD보다 월등히 개선돼 DMB 시청 시에도 180도에 가까운 시야각으로 화면을 또렷하게 볼 수 있다. 특히 기존 LCD보다 1000배 이상 응답속도가 빨라 작은 휴대폰 화면의 장시간 시청에서 오는 눈의 피로감을 줄일 수 있다고 삼성SDI는 설명했다.

SK텔레콤과 삼성SDI는 이번 전략적 제휴를 통해 위성DMB 및 동영상 콘텐츠의 AMOLED 최적화 기술과 AMOLED가 탑재된 휴대폰에서만 이용할 수 있는 전용 메뉴화면 GUI(그래픽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개발하게 된다.

SK텔레콤은 삼성SDI와의 공동 기술개발을 토대로 AMOLED를 적용한 프리미엄급 3G폰 1종을 올 3분기에 출시할 예정이다.

SK텔레콤 임종태 액세스기술연구원장(상무)은 "삼성전자를 통해 조만간 고급형 3G폰 시제품을 내놓고 망 연동 테스트를 할 것"이라며 "AMOLED가 적용된 3G폰이 출시되면 영상전화는 물론 DMB, VOD, 게임 등 각종 영상기반 멀티미디어 서비스를 고화질로 제공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