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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마켓 판매업자 엉뚱한 물건 배송하고 '잠수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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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마켓 판매업자 엉뚱한 물건 배송하고 '잠수탔다'
"'생 돈' 3000원 돌려달라… 아니 300원이라도 끝까지 받을 것"
  • 서정화 소비자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7.06.13 08:06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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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 같은 내 돈 3000원을 돌려주오.’

“주문했던 물건과 다른 것을 배송하고도 사과 한마디 없고, 물건 값도 더 결제되었으면 차액은 마땅히 돌려주어야 하는 것 아닌가요.”

며칠 전 G마켓에서 컨버스 운동화를 구매하고 너무나 황당해 판매자와 G마켓 두 곳 모두 고발하는 차원에서 이렇게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에 제보합니다.

저렴한 가격에 혹해서 주문했더니, 배송도 느렸을 뿐만 아니라 엉뚱한 컨버스 신발이 배송되었지요. 내가 주문한 것은 목이 긴 컨버스화였는데…(가격은 3000원 더 비쌌음)

너무 황당해서 게시판에 글을 남겼더니 답 글은 없었고 전화는 꺼진 상태였습니다. 바쁘려니 하고 다음 날 이야기 하려고 했지만 역시 전화는 불통이었지요. 게시판 역시 답 글이 없었죠.

점점 화는 치밀어 올라 사기 당했다는 기분이 들더군요. G마켓에 문의했더니 판매자에게 연락해보겠다며 친절하게 대해 좀 화가 진정되었습니다.

그 상담원의 말을 믿고 기다렸습니다. 다음 날 게시판에 ‘잠수’했던 판매자가 나타나서 사과한마디 없이 ‘신발을 보내라’는 답글만 올려놓았더군요.

그런데 어떻게 합니까. 판매자가 ‘잠수한’ 이후로 신발을 신어 버렸습니다. 이거 정말 웃기지 않습니까?
땅을 파보세요 3000원이 나오는지… 내가 왜 내 돈을 받지 못하고 ‘생돈’을 날려야합니까?

G마켓이란 이름을 내걸고 전자상거래를 하고 판매업자 또한 이렇게 고객을 우롱하면서까지 장사를 하는 것에 대해 도저히 납득이 가지 않습니다.

개나 소나 장사하게 장터를 왜 제공해줍니까? 300원이라 해도 그렇지…. 어떻게 사람들이 저런 식으로 장사를 하고 있는지 사기꾼입니다. 팔짱만 끼고 있는 G마켓도 마찬가지입니다.

내 돈 3000원 돌려주세요, 짜증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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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G마켓 고객센터 관계자는 “고객에게 빨리 연락해 부당하게 된 부분에 대해서는 해결하겠다”고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에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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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쁜경아 2007-06-13 17:51:05
주문한물건과 다른게 배송 왔는데 왜 신었지??
반품할 의향이 있었으면~~~보내달라고 했다면 착불로 보내고 운송장번호 적으면 환불해 주는데~~~그런데 어느싸이트이던지 전화번호 제대로 된곳은 몇군데 안됩니다
업체도 그렇고~~